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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 365 (001 호메로스) 서사시 ,의 저자인 호메로스(기원전 800~기원전 750)는그리스의 시각장애인 음유시인이다. * 서사시: 발흥기, 재건기의 민족이나 국가의 웅대한 정신을 신 혹은 영웅을 중심으로 하여 읊은 시 ,는 기원전 6세기부터 그리스의 교과서였다.두 작품은 그리스의 언어와 문학 및 조형 미술에 큰 영향을 주었고,그리스인들의 자의식 형성에도 많이 도움이 되었다.호메로스의 서사시는 인간으로서 겪는 모험과 인간이라고 불리려면반드시 알아야 할 인간적 삶을 노래했기 때문에그리스 문화 형성의 뿌리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러나 플라톤과 크세노파네스 등은 호메로스에 나오는 신들의 부도덕함으로젊음이들의 교육에 부적합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한편 아리스토텔레스와 로마의 시인인 호라티우스는 호메로스를 극찬했다.로마 문학의 대표인 베.. 2024. 9. 26.
니코마코스의 윤리학( 선의 )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상대에 대한 애정의 차이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의 선을 바란다. 상대의 유익함 때문에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상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에게 얻을 어떤 좋은 것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그들의 유쾌함 때문에, 자신에게 이롭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쾌하기 때문에 사랑한다. 그들은 자신에게 유용하거나 유쾌한 범위 안에서 사랑한다. 이러한 친애는 다만 우연적인 것일 뿐이다. 따라서 만일 상대가 그 전과 달라지면 쉽게 부서지게 된다. 이러한 친애는 더 이상 상대가 유쾌하지 않고 유익한 동기가 없다면 소멸된다. 그와 관련된 목적 때문에 존재했기 때문이다. 노인들은 쾌락보다는 유익한 것을 더 바란다. 장년이나 청년들은 공리를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 친애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들은 서로 어울려.. 2024. 9. 22.
니코마코스의 윤리학(친애의 대상-친구) 친애는 먼저 '사랑할 만한 대상'을 살펴봐야 한다.여기에서 모든 대상이 다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고 오직 '사랑할 만한 것'만이 사랑을 받는다.'사랑할 만한 것'은 유익하고 즐겁고 좋은 것이다.유익한 것은 '그것으로 인해 어떤 선 혹은 쾌락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유익 그 자체로사랑할 만한 것은 선과 쾌락적인 것이어야 한다.그럼, 사람들이 사랑한다는 것은 단지 '선'한 것인가, 아니면 '자신을 위한 선'인가?이 둘은 간혹 충돌할 때가 있다. 쾌락에 있어서 역시 마찬가지다.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좋은 것'을 사랑한다고 생각한다.또, '선'은 무조건 사랑할 만한 것이라 생각한다.그러나, 사람들은 각자 자기에게 선한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선해 보이는 것을 사랑한다.따라서 선한 것과 선해 보이는 것은 같다.. 2024. 9. 14.
니코마코스의 윤리학 (친애에 대하여) 친애에 대하여친애는 덕을 포용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데 무엇보다도 필수적이다.누구나 마음속에 친애하는 사람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것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살고 싶지 않을 것이다.부유한 사람들이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 또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무엇보다 '친애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재물이나 지위, 권세가 있어도 남에게 베풀 기회가 없다면 어떨까? 아무 소용이 없다.훌륭한 덕은, '친애하는 사람들'에게 베풀 때 가장 빛이 나는 것이다.만일 '친애하는 사람들'이 없다면 그러한 재물이나 지위가 보호되기 어렵고, 크면 클수록 더 지키기 어렵고 위태롭다.가난하거나 불운을 당했을 때, 사람들은 '친애하는 사람들'을 유일한 피난처라고 생각한다. '친애하는 사람들'은 젊은이에게는 .. 2024. 9. 12.
니코마코스의 윤리학 ( 쾌락과 선 ) '쾌락과 고통'에 대한 탐구는 정치 철학자의 몫이다. 왜냐하면 정치 철학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좋다, 나쁘다의 기준이 되는 목적, 즉 우리 삶의 목적에 대한 총 기획자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반드시 삶의 목적들에 대한 고찰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윤리적인 미덕과 악덕에는 고통과 쾌락이 수반되고, 행복 역시 쾌락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행복한 사람'은 '향락'을 의미하는 말을 따서 지은 말이다. 1) 쾌락이 결코 선이 될 수 없다는 견해 :(a) 모든 쾌락은 본성으로 지각될 수 있는 과정인데, 본디 생성이나 과정은 목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b) 절제 있는 사람은 쾌락을 피하기 때문이다.(c) 사려 깊은 사람은 고통이 없는 것을 피하는 것을 추구하고, 쾌락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2024. 9. 11.
니코미코스의 윤리학 자제력과 인내심 실천적 지혜가 있는 사람은 자제하지 못할 수가 없다.왜냐하면 실천적 지혜가 있는 사람은 알기만 하는 것이 아닌 실천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알기만 하고 실천이 없다면 그는 이미 실천적인 지혜가 있다고 여겨지지 않는다. 영리한 사람이라고 해서 자제력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가끔 실천적 지혜가 있는 사람이 자제력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이것은 영리함과 실천적 지혜가, 추리에 있어서는 서로 비슷하지만, 그 목적에 있어서는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자제력이 없는 사람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과 비슷하지 않고잠자거나 술 취한 사람과 비슷하다. 하지만 스스로 나서서행동하고, 자기가 무엇을 하며 무엇 때문에 하는지 의식하고서 행동한다.그들이 이렇게 행동한다고 해서 나쁜 사람은 아니다.왜냐..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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