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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인문학2

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 365(008 세설신어) 는 중국 남조 시대 송나라 출신의 유의경이 편찬했다.중국 후한 말부터 동진 말까지 약 200년간 실존했던 제왕과 고관 귀족을비롯하여 문인, 학자, 부녀자 등 700여 명의 독특한 언행과 일화를 담아냈다.  편부터 편까지 36편을 모두 주제별로 나눈 뒤 3권에 수록했다.지금 전하는 내용은 남조 양나라의 유준이 내용을 보충하고 주석을 단 것이다. 이 책의 배경인  위진 시대(220~420)에는 당시의 사대부 계급에게 수난기였다.내적으로는 제위 찬탈 투쟁이 있었고,외적으로는 북방 이만족이 침입해 강남땅으로민족 이동이 일어나는 등 혼란한 격동기였다.새로운 군주는 지식인들을 자기편으로만들기 위해 힘썼고, 반대편의 지식인들은 철저히 감시했다.지식인들은 굴하지 않고 기상을 내세우기도 하고 마치 미친 사람처럼 행동하.. 2024. 10. 10.
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 365(007 치마부에) 이탈리아 회화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치마부에'는 피레체의 대표 화가이다.계란이나 벌꿀, 끈적이는 나무 수액 등을 용매로 해서 색 안료를 섞어 그리는 기법(템페라)으로 목재 패널에 그림을 그린 최초의 화가이다.치마부에는 도상학적 관점과 기법 및 형태적 측면에서 기존 회화와구별되는 참신한 개성을 보여 주었다. 비잔틴 미술에 고딕 미술을 가미하여 새로운 미술의 장을 열었다.비잔틴 성상 특유의 경직된 표현 양식에서 탈피해 성화 속 인물들을좀 더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정감이 흐르는 모습으로 표현했다.또 투명한 색조와 우아한 선을 도입해 미술사에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미술 전기작가인 조르조 바사와 단테는 신곡에서  치마부에가 지오토 이전의 가장 위대한 화가라 찬사를 보냈다. 1265년 아레초의 산 도메니코 성당의 대..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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