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니코마코스 윤리학 ⦁ 정치학 ⦁ 시학67 니코마코스의 윤리학 분노, 욕망, 자제력분노에 있어서 자제력이 없는 것이 욕망에 있어서 자제력 없는 것보다 덜 추하다. 분노는 어느 정도 이치에 귀를 기울이지만 잘못 알아듣는 것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분노는 그 본성이 열렬하고 성급한 탓에, 듣기는 듣지만 해야 할 바를 듣지 않은 채 대뜸 복수를 한다. 즉, 이치나 상상으로 모욕을 당하거나 멸시를 당했다고 생각되면, 분노는 마땅히 싸워야 한다고 추론하고는 대뜸 화를 내고 덤빈다. 욕구는 머릿속 생각이나 감각이 쾌락을 주는 것이라고 말하면 대뜸 덤벼들어 쾌락을 누린다.분노는 어떤 의미에서 이치에 복종하지만, 욕정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욕정은 추하다.분노에 있어서 자제력 없는 사람은 어떤 의미에서 이치에 정복당하는데, 욕정에 있어서 자제력 없는 사람은 욕정에 정복당하는 것이지.. 2024. 9. 11. 니코마코스의 윤리학 짐승의 성품 어떤 것들은 본성상 쾌감은 준다.무조건적인 것과 동물이나 사람의 어떤 특수한 종류에 따른 것도 있다. 어떤 것들은 본성상으로는 쾌감을 주지 못하지만, 신채장애나 습관이나 여러 가지 못된 본성 때문에 쾌감을 준다. 후자의 경우에 대해서 자제력이 없는 것과 비슷한 상태를 찾아볼 수 있다.예를 들어, 임산부의 배를 가르고 그 안의 태아를 삼켜 먹는다고 하는 여자,날고기나 사람을 먹는다든가 또는 자기 자식을 서로에게 선물로 보내어잔치를 열고 잡아먹는 일 따위 들이다. 이 밖에 질벼이나 광기에 기인한 것, 관습에서 생기는 병적인 것들이 있겠다. 사실 어리석은 짓이건, 비겁한 태도건, 방종이건, 고약한 성미이건,지나치면 모두 다 짐승같거나 병적이다. 인간적인 수준에 있는 악덕은 무조건 악덕으로 불라는데.. 2024. 9. 11. 니코마코스의 윤리학 자제력의 결함 자제하는 사람들과 인내할 줄 아는 사람들, 그리고 자제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인내심 없는 사람들이 모두 쾌락과 고통에 관계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쾌락은 필수적인 것들과 선택할 만한 것이면서도 과할 수 있는 것이다.육체적인 쾌락은 필수적이다. 반면에 승리, 명예, 부 등 즐겁고 쾌감을 주는 것들은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그 자체로는 선택할 만한 것이다. 그 자체로 선택할 만한 것에 관련하여 자기 속에 있는 올바른 이치와 달리정도보다 지나친 사람들에게는 무조건 자제력이 없다고 하지 않는다. 반면에 돈과 관련하여 자제력이 없는 사람, 이익에 대하여 자제력이 없는 사람,명예에 대하여, 분노에 대하여 자제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한정하여 말한다.이런 사람들에게는 '무조건 자제력이 없는 사람들'과는 다르며, .. 2024. 9. 11. 니코마코스의 윤리학 절제력이 없는 사람과 무지 자제력이 없는 사람이 알고서 행동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모르고서 행동하는가,그리고 어떤 의미에서 알고 행동하는가? 자제력이 없는 사람과 자제력이 있는 사람은 어떤 종류의 일에 관계하는가,모든 쾌락과 고통에 관계하는가, 어떤 특정한 쾌락과 고통에 관계하는가,자제하는 사람과 참을성이 있는 사람은 같은가, 다른가, 무조건적으로 자제력 없는 사람은 모든 대상에 대해 자제력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다만 방종한 사람이 즐기는 것들에 대해서만 자제력이 없는 사람이다.또 무조건적으로 관계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특정한 모양으로 관계한다.방종한 사람은 눈앞의 쾌락만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바로 선택하고 실행하는 반면에자제력이 없는 사람은 생각이 다르지만 쾌락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2024. 9. 11. 니코마코스의 윤리학 자제할 줄 아는 사람 (두 번째)만일 자제할 줄 아는 사람이 강하고 나쁜 욕망들을 가지고 있을 때, 자제할 줄 아는 사람은 자제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닐 것이며,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역시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닐 것이다.왜냐하면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은 지나침이나 나쁜 욕망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자제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그런 욕망들이 있기 때문이다.욕망이 유용한 경우에는,그 욕망들을 따르지 못하게 하는 성격의 상태가나쁘고, 따라서 지제는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닌 것으로 된다.한편 그 욕망들이 약하고 나쁘지 않은 것이라면,자제력이 그 욕망들에 맞선다고 해서 훌륭하다고 감탄할 필요가 없으며, 또 만인 그것들이 나쁘기는 해도 약한 경우에는 그것들에 맞선다고 해서 대단할 것이 없다.자제력이 어떤 억.. 2024. 9. 11. 니코마코스의 윤리학 자제할 줄 아는 사람소크라테스의 생각이다.판단을 올바르게 하는 사람이 자제력 없이 행동하는 경우인데,인식 있는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한다.인식이 있는 사람은 이리저리 끌려 다닌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기 때문이다.누구든지 최선의 것으로 여기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사람은 오직 무지함으로써 인해 그렇게 행동한다고 보았다. 하지만 이 주장은 사실과 맞지 않다.욕구가 무지로 인한 것이라면, 이 무지는 어떤 방식으로 생겨나는지 탐구해야 한다.자제력이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욕구에 빠지기 전에는 그것이 나쁜 욕구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그런 행동을 하는 순간 무지가 생겨난다는 것이 명백하다. 인식보다 강력한 것은 없다.자기가 최선의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아.. 2024. 9. 11.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