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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 365 (001 호메로스)

by emily_n_christy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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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시 <일리아스>,<오디세이아>의 저자인 호메로스(기원전 800~기원전 750)는

그리스의 시각장애인 음유시인이다.

 

* 서사시: 발흥기, 재건기의 민족이나 국가의 웅대한 정신을 신 혹은 영웅을 중심으로 하여 읊은 시

 

<일리아스>,<오디세이아>는 기원전 6세기부터 그리스의 교과서였다.

두 작품은 그리스의 언어와 문학 및 조형 미술에 큰 영향을 주었고,

그리스인들의 자의식 형성에도 많이 도움이 되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는 인간으로서 겪는 모험과 인간이라고 불리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인간적 삶을 노래했기 때문에

그리스 문화 형성의 뿌리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플라톤과 크세노파네스 등은 호메로스에 나오는 신들의 부도덕함으로

젊음이들의 교육에 부적합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아리스토텔레스와 로마의 시인인 호라티우스는 호메로스를 극찬했다.

로마 문학의 대표인 베르길리우스의 로마 건국 서사시<아이네이스>는

호메로스의 서사시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유럽의 문학 역시 호메로스로부터 시작한다.

제임스 조이스, 랠프 엘리슨에 이르기까지 현대에 와서도 호메로스를

계승하려는 시도가 이어진다.

<일리아스>,<오디세이아>는 최초로 기록된 문학이다.

호메로스의 시대에 와서 비로소 알파벳이 그리스에 전파되었다.

<일리아스>는 트로이와 그리스 간의 전쟁 이야기이다.

전쟁은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지상 최고 미녀인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를

유혹하여 트로이로 도주하면서 시작된다.

헬레네를 되찾고 트로이를 응징하기 위해서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의 형이자

미케네의 왕인 아가멤논은 그리스의 연합군을 이끌고 트로이로 출정한다.

10년간 계속된 전쟁은 오디세우스의 '트로이 목마' 전략이 성공을 거두면서 끝나게 된다.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원정을 승리로 이끈 오디세우스가 귀향하여

아내 페넬로페이아를 만나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이야기이다.

 

출처 : 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 365/ 001 호메로스/ 양승욱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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