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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태초에는 시간과 하늘과 땅이 마구 뒤섞여 있었던
카오스(Chaos)만이 존재했다. 우주가 생성되는 그 순간에
우주가 벌어져 틈이 생겼다는 의미이다.
시간이 존재하기 전 넓고 끝없는 공간인 우주에서
최초의 존재가 카오스에서 만들어졌다.
사랑의 신 에로스, 대신의 여신 가이아,
지하 세계인 타르타로스,
밤인 닉스, 어둠인 에레보스.
에로스는 인간의 정신을 지배하며, 사랑을 표현하는
존재이며 모든 생명 탄생의 원리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존재이다.
가이아는 스스로 하늘의 신 우라노스와
바다의 신 폰토스를 낳았다.
지하 세계인 타르타로스는 어둡고
황량하고 생명이 없는 곳이다.
타르타로스는 강력한 힘을 가졌지만,
인격화되어 있지 않았다.
닉스는 '검은 날개를 단 밤'이라는 뜻을 지녔다.
에레보스라는 별도의 존재를
자기로부터 분화시켜 두 개의 존재가 하나로
공존하였다.
닉스와 에레보스는 에로스의 능력을 통해
새로운 존재 둘을 만들었다.
이는 헤메라와 아이테르이다.
헤메라는 낮이 되었고, 아이테르는 높은 하늘이
되어 타르타로스와 가이아, 신들이 지내는 곳
사이의 경계가 되었다.
이렇게 우주의 기초가 완성되게 되었다.
* 그리스 우주 생성 신화는
펠라스고스 신화, 오르페우스 신화,
호메로스 신화, 헤시오도스 신화가 있다.
그리스 신화의 최초 신은 신화마다 다르다.
출처 : 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 365 / 양승욱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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