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마코스 윤리학

   선의 문제에 대한 해답은 행복의 정의에 대해 살펴보면 알 수 있게 된다. 행복은 정신의 유덕한 활동이다. 어떤 선은 행복의 조건으로서 반드시 행복에 선행하는 전제적인 선이어야 하며, 다른 선은 수단으로써 자연스럽게 협동하는 유용한 선이어야 한다.
  
   행복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 덕이 조금이나마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어떤 학습에 의해서나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행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행복은 완전한 덕과 생애 전체를 통하여 비로소 성취되는 것이다. 하지만 노년에 큰 불행이 온다면 행복하다고 하지 않는다.

   행복하기도 하고 때로는 불행하기도 하다면, 사람의 운수를 따져 행복의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운수는 하나의 엑스트라이며, 진정한 유덕한 활동이야말로 행복을 안정화하고 완성할 수 있다.
    
    유덕한 활동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것은 지속성이다.
따라서 행복한 사람들은 가장 적극적이고 꾸준히 유덕한 활동 속에서 생활해 나간다. 그들은 평생 동안 행복할 것이다. 언제나 유덕한 행동과 사색에 몰두하고, 참된 선을 가진 사람으로서의 인생의 변화에 행복할 것이다.

   이러한 정신의 고귀함과 높은 긍지를 가진 사람들은 불행이 온다면, 그 불행을 묵묵히 견뎌내고 그 속에서도 고귀한 성품으로 내내 밝은 빛을 낼 것이다.

행복한 사람치고 비참해질 사람은 아무도 없다.

행복한 사람은 가증스럽고 비열한 활동을 절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확실한 미래란  우리에게는 분명하지 않지만, 행복은 어떠한 의미에서든 목적이자, 궁극적인 것이되어야 한다.
  
  행복은  찬양되지 않고 축복할 뿐이다.이것은 행복이 무엇보다도 더 선한 것이기 때문이다.우리는 행복때문에 다른 모든 일을 하며, 값진 어떤 것, 신적인 어떤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행복은 탁월한 정신적 활동이며, 그것은 인간적인 탁월성을 말한다. 우리가 찾는 선도 인간적인 선이며, 행복도 인간적인 행복이다. 인간적인 탁월성은 정신적인 탁월성을 말한다.  
  
   정신에는 이성적인 원리를 따른다. 물론 비이성적인 정신 원리를 따를 수도 있다. 우리는 자제를 잘하는 사람의 정신을 칭찬한다. 이런 이성적 원리가 그들로 하여금 올바른 일을 하게 하여 촤선의 목적에 나아가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이성적 원리에 대립되는 원리로 싸우고 저항할 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성적인 원리에 순종하고 따르는 절제력과 용기로 안정과 선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정신의 탁월성, 덕의 정신은 여러 종류로 나뉜다.
지적인 덕에는 지혜, 이해력 그리고 분별력이고,  윤리적인 덕에는 관대함이나 절제가 있다. 성품이 온화하다거나 절제력이 있닫는  것은 운리적인 덕이 있다라고 한다.

  우리는 지적인 덕이 있을 때나 윤리적인 덕이 있는 사람들을 칭찬한다.  그리고 칭찬받을 만한 정신 상태를 덕이라고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