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마코스의 윤리학

직관적 지성

학문적 인식은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것과
필연적인 것들에 관한 이해이다.
논증의 결론들과 모든 학문적 인식은
여러 근본 명제의 원리 위에 있다.

학문적 인식은 이성에 따른다.
원리 자체로는 학문적 인식, 기예, 실천적
지혜가 존재할 수 없다고 하겠다.

학문적 인식은 논증될 수 있는 대상에 관한 것이고,
기예나 실천적 지혜는 다른 방식으로도 있을 수 있는 것들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이다.

명제들이 지혜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인식 대상 자체가 지혜의 대상이 된다.

철학자는 어떤 사물들에 대해 논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다른 방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것들, 또는 다른 방식으로도 있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진리를 얻게 하고, 또
절대로 생각하지 않게 해 주는 것이 학문적 인식, 실천적 지혜, 철학적 지혜, 직관적 지성은 그럴 수 없는 것들이다.

근본 명제들을 파악하는 것은 직관적인
지성뿐이다.

출처 : 니코미코스의 윤리학/정치학/시학
아리스토텔레스/손명현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