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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쾌락을 주는 것들 가운데는 불건전한 것들도 있고, 건강에는 좋지만 돈벌이에는 나쁜 것도 있다.
불건전하거나 돈벌이에 좋지 않다는 의미에서 쾌락은 나쁘지만, 그렇다고 해서 쾌락 자체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관조( 쾌락을 견제하는 즐거움 )한다는 것 자체도 때로는 건강을 해치기도 하기 때문이다.
실질적 지혜나 다른 어떤 상태에도 그것에서 생기는 쾌락 때문에 방해를 받지 않는다.
방해를 하는 것은 이질적인 쾌락들이다.
관조나 학습에서 생기는 쾌락은 우리가 더욱 잘 관조하고 학습하게 된다.
(2) 어떤 쾌락이든지 어떤 기술의 소산은 아니다.
다른 어떤 활동에도 그것의 기술이란 없다고 하겠다. 단지 그 활동에 대응하는 능력에 그 기술이 있다.
향료를 만들거나 요리를 하는 기술은 쾌락의 기술로 간주된다.
(3) 절제 있는 사람은 쾌락을 피하고, 사려 깊은 사람은 고통 없는 삶을 바란다.
어린아이들과 짐승들이 추구하는 쾌락은 육체적 쾌락과 지나친 것들이다.
방종한 사람들은 이러한 쾌락으로 방종하게 만들어진다.
따라서, 절제하는 사람은 이러한 쾌락들을 피한다.
그들은 그들 나름의 쾌락을 가진다.
출처 : 니코마코스의 윤리학/정치학/시학
아리스토텔레스/손명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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