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노1 니코마코스의 윤리학 분노, 욕망, 자제력분노에 있어서 자제력이 없는 것이 욕망에 있어서 자제력 없는 것보다 덜 추하다. 분노는 어느 정도 이치에 귀를 기울이지만 잘못 알아듣는 것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분노는 그 본성이 열렬하고 성급한 탓에, 듣기는 듣지만 해야 할 바를 듣지 않은 채 대뜸 복수를 한다. 즉, 이치나 상상으로 모욕을 당하거나 멸시를 당했다고 생각되면, 분노는 마땅히 싸워야 한다고 추론하고는 대뜸 화를 내고 덤빈다. 욕구는 머릿속 생각이나 감각이 쾌락을 주는 것이라고 말하면 대뜸 덤벼들어 쾌락을 누린다.분노는 어떤 의미에서 이치에 복종하지만, 욕정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욕정은 추하다.분노에 있어서 자제력 없는 사람은 어떤 의미에서 이치에 정복당하는데, 욕정에 있어서 자제력 없는 사람은 욕정에 정복당하는 것이지.. 2024. 9. 11. 이전 1 다음 반응형